윌헬름(Wilhelm)
빛을 재단하는 실루엣
나이 I 26세
성별 I 남성
출신 I 플로레지방 · 스텔라시티
인물평가
클라린스의 불꽃 망토를 제작한 장본인으로 최근에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트와일라잇 가(家)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이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콘테스트, 패션쇼 등 컨셉 기획과 모델, 연기자들의 퍼포먼스를 매니징한 경력만
10년이 넘어 떠오르는 인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뱀파이어를 닮은 듯한 창백한 외모로
실력과 콘셉트는 독보적이지만, 과묵한 탓에 인간적인 교류를 위해 다가가는 것은
까다롭다고… 같은 업계 사람들은 그가 화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주제에
캠프 인솔 보조로 능력을 과하게 낭비한다고들 비평합니다.
그러나, 윌헬름은 꿋꿋히 콘테스트에 관심 있는
여러분의 반짝임이 돋보이도록 서포트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피…? 안 마십니다, 그런 거.
외관
178cm, 새하얗게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은 두께가 얇으며, 잔머리가 많은 편으로 아무렇게나 흘려 내렸습니다.
머리카락과 비슷하게 새하얀 피부도 창백한데 입을 벌리면 양쪽에 송곳니도 있어 마치 뱀파이어와 같은 인상을 줍니다.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얼굴로 피부는 아주 자세히 봐야 옅게 깔린 주근깨를 볼 수 있으며, 캔버스 시점 왼쪽 눈 아래에 두 개의 점이 새겨져 있습니다. 두꺼운 눈썹, 짙은 눈매의 고양이처럼 올라간 눈꼬리, 빽빽한 속눈썹 사이로 맑은 루비빛의 눈이 반짝입니다.
누가 봐도 패션 디자이너라는 것마냥 화려한 무늬와 레이스가 엮인 오버핏의 블라우스를 걸치고 다니며, 스모키한 화장을 고집합니다.
하의와 신발은 그때 기분에 따라 다르게 입고 다니는 편이지만, 캠프 생활 내에서는 생활하기 편한 복장 위주로 입고 다닐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로 볼 수 있는 그의 스타일은 오버핏의 블라우스, 발목까지 덮는 슬렉스 형의 검은 바지, 그리고 새하얀 운동화 입니다.
취미 및 특기
· 심심할 때…
- 심심할 때마다 자기가 만든 옷들을 기반으로 양산된 짭들을 SNS 통하여 구경하는 것을 즐깁니다.
- 재의 날 이후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포켓몬들을 보호 중인 보호소와 유기센터에 정기적인 후원금을 보태고 있습니다.
- 보호소와 유기센터에 직접 봉사하는 것이 꿈이지만 그러지 못 했다고….
· 특기…
- 그가 주로 디자인하는 복장들의 특징은 특정한 시대를 상정하지 않는다는 것.
다양한 양식이 어우러졌고,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로맨틱한 판타지를 실체화하였습니다.
- 포켓몬과 트레이너의 조화, 포켓몬의 기술에 영감을 많이 받는 편.
복장에 그 날의 감정과 하이라이트,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에 능합니다.
제일 대표적인 작품이자 복장은 클라린스의 불꽃 망토.
클라린스의 불꽃 망토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홍염의 메리 포핀스> 레코드의 불대문자를 본 날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악몽과 절망을 안겨 주었던 신기루 불꽃이 잔존해 있을지언정, 그 날의 행복과 벅참을 안겨 주었던 클라린스의 불대문자를 다시 상기해보자는 메세지가 담겼습니다.
클라린스가 그 무대에 사용하였던 불대문자의 자태를 본땄으며, 오로라의 형태로 재단 되었습니다.
약점
- 여러가지 다양한 사유로 인하여 홀로 남거나 상처를 입은 포켓몬들을 보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 시기와 견제 등 부정적인 감정 싸움이 가득한 장소에서 자라와 사람과의 감정적인 교류가 서투릅니다.
-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해 양산을 들고 다닙니다. 햇빛을 맞으면 그렇게 잠이 쏟아진다고….
기타사항
· 윌헬름에 대하여…
- 풀네임은 윌헬름 트와일라잇. (Wilhelm Twilight)
- 스텔라 시티에서 우르술라 스트리트를 뒷받침하는 명품샵 트와일라잇 가(家) 출신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 트와일라잇의 3남 1녀 집안의 막내 아들로, 모두 패션계 종사자이며 형제 사이는 그닥 좋지는 않은 듯.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에는 새콤한 딸기주스를 즐겨 마십니다.
· 명품 패션 디자이너 집안, 트와일라잇 가(家)…
- 트와일라잇 가(家)는 콘테스트 계 사람들과 귀부인들의 안목에 들기 위해 디자이너 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아득바득 앞다투어 왔습니다.
- 다양한 비서 디자이너와 모델도 보유하고, 앰버서더도 있을 만큼 우르술라 스트리트에 트와일라잇 이름으로 저택 형태의 명품 가게를 세워 다양한 의류들을 현재까지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트와일라잇에서 만드는 의류들은 아주 값비싼 편. 가격 때문에 접근성은 떨어져도 조금이라도 명품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입어보고 싶다~’라는 로망을 자아내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트와일라잇 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이름은 어딜 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윌헬름의 이름이 떠오른 건 정말 의례적인 일이었다고….
· 뭉지와의 만남…
- 첫 만남은 야생 나옹마 가족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 뒤였습니다.
- 재의 날로 인한 신기루 불꽃으로 인해 자신이 밥을 주던 야생 나옹마 가족이 영원한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은 나옹마들을 찾으러 다니던 중, 사태를 피해 몸을 숨기고 있던 아가 나옹마를 찾아내 입양을 하게 됩니다.
- 아가 때부터 돌봐줬던 탓일까, 손발이 척척 맞고 재단 파트너로서 든든히 윌헬름의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