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에스테반
(Lopez Esteban)
로스 마리아치
나이 I 48세
성별 I 남성
출신 I 팔데아지방 · 피케마을
인물평가
상대를 ‘형씨’, ‘누님’으로 부르는 등,
얼굴을 가리고 있음에도 탈 너머로 호쾌함이 느껴진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행동이나 말투는 꽤 껄렁한 편이며 가끔 말하는 도중에 악기로 배경음악을 넣는 등,
좋게 말하면 밝고 나쁘게 말하면 정신없다.
그럼에도 남에게 공감을 잘하고,
필요에 따라 어른노릇을 하려 노력하곤 한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
(쟈가쟈가쟝~)
외관
183cm,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큼직한 빈나두 인형탈. 조심해서 사용하는 편은 아닌지 생활감이 느껴진다. 가끔 그 아래로 긴 보라색 머리카락이 흘러나오지만 남들에게 얼굴을 보여주는 일은 없다. 그런 와중에도 마치 누군가의 눈에 띄고 싶어 하는 듯한 요란한 옷은 꽤 모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품에 악기를 가지고 다니는데, 앙증맞다 싶을 정도로 작은 것이 대부분.
취미 및 특기
악기 연주와 음악이 그나마 취미이자 특기라고 할 수 있다. 악기는 그중에서도 기타 같은 발현악기류를 잘 다룬다. 혼자 오래 살았는지 대충 입에 넣을 수 있는 요리 정도는 가능하며 그 이외에는 큰 취미는 없는 듯하다. 다만 이상하게도 힘을 쓰는 일은 잘하는 편. 본인 말로는 고향에서 오랫동안 채광일을 해서 그런것 같다고.
약점
어떤 상황에서도 탈을 벗지 않으려 한다. 옆에서 보면 강박으로 느껴질 정도. 그리고 왠지 돈 쓰는데 굉장히 인색하다.
아기 포켓몬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는지 파트너인 뜨아거에게 무른 면이 있다.
기타사항
탈 아래의 정체는 팔데아의 유명가수 ‘미겔 아드리안’.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름은 예명이고 지금 쓰고 있는 이름이 본명이다.
10대 후반에 데뷔하여 몇 년 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던 가수였으나, 갑자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유명하다. 세간에는 ‘늙어서 그만둔 거 아니냐.’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본인에게 물어보면 완강하게 부정할 것이다. 얼굴을 가리고 가명까지 쓰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정체를 물어본다 해도 쉽게 대답해 주지는 않을 것 같다. 매스컴에서 보여주던 진중한 성격과는 괴리감이 심해 노래를 들어도 연상해 내는 사람은 그다지 없는 듯.
왠지 자기 보기에 괜찮다 싶은 상대에게 “우리 애(뜨아거) 데려갈래?”라는 질문을 했다가 그 ‘우리 애’ 에게 깨물리는 모습이 빈번하게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