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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Less)

스틸 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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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I 35세

성별 I 남

​출신 I 가라르지방 · 스파이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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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평가

‘도둑놈’, ‘배은망덕한 자식’, ’얌체’, ‘노숙자’

..이런저런 별명으로 불려왔지만 지금은  스틸 티프(steel thief)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콘테스트 챌린지를 거듭하며 괴도, 그리고 강철 타입을

주로 이뤄진 엔트리로 인해 생겨난 나름의 애칭으로,

읽음새 때문에 ‘여전히 도둑’(still thief)이라는 말장난 까지 되는 아이러니함이 남아있지만 뭐…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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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앞에 두고 방심하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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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페 @M2FBuMNi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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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184cm, 캠프의 사람들이 물신양면(사실 물질을 더…) 도와준 덕택에 얼굴도 반질해지고 꽤 단정한 차림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량 같은

분위기가 남아있다. 오히려 너무 잘 지냈는지 얼굴에 광이 날 수준이라 뺀질거리며 웃는 얼굴이 더욱 부각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길러진

머리를 어중간히 풀어놓는 대신 하나로 묶었다. 밝은 강청색 머리칼 밑의 분홍 눈은 오랜 파트너와 언뜻 같은 색을 띄는 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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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특기

주변의 분위기에 잘 따라가는 쪽으로 남이 좋다고 하면 나도~ 하고 대답하지만 정작 심도 있는 이야기는 에둘러 빠져나간다. 얕고 넓은 만큼 할줄 아는 것이나 잡지식이 많긴 하다만.. 이 때문에 날카로운 사람에겐 금새 속 빈 강정이란 것이 티가 난다. 
손놀림이 탁월해 웬만한 손재주는 거의 부릴 줄 안다. 종이접기, 공예, 마술, 와이어나 큐브 퍼즐 등등... 손으로 할 수 있는 건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특히나 장기인 것은 ‘속이기’, 웬만한 물건은 요령껏 사라지게, 혹은 다시 생겨나게 만들 수 있다.
물건의 가치나 쓰임을 유심히 보고 외는 것이 취미로 뭐든 효율성을 따지고 들거나 값어치부터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본인은 ‘손해 보느니 꼼꼼한 편이 좋다’ 라고 말하지만, 옆에서 보면 상당히 인색해 보이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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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자신의 포켓몬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다. 분리되는 것에 불안해하고 유지한 평정심이 금새 흐트러져 시야가 좁아지는 불상사가 생긴다. 이 때문에 상시로 옆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여전히 돈이지만… 전보다는 덜? 밝히는 편이 되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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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재의 날’ 이전엔 꽤 솜씨 좋은 빈집털이범이었다. 주변어른 없는 풋내기 시절 배 곪다 잡히면 죽자 식으로 시작한 잡스러운 도둑질이 꽤나

천직이었고, 스파이크 마을을 주둔으로 삼던 장물아비 어른들과 단체로 움직이며 활동하다 지나치게 적은 분배금에 반발심이 생긴 리스가 가지고 있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플로레로 도주, 그 후 메테오 시티로 흘러들어와 성인이 된 후 방범 회사에 취직해 보안 도구를

설치하거나, 잠금 장치를 수리하는 등의 소일거리로 조용히 생활…하는 줄 알았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이후에도 손을 놀려 의뢰인의 물건을 훔치는 등의 손장난을 하게 되었고, 결국엔 어렸을 때 부터 동고동락한 파트너 포켓몬 클레피와 크게 싸우는 일이 잦아지게 되는 꼴사나운 짓 까지 벌어진다.


그러던 재의 날 당일, 하필 스텔라시티 근방 오피스텔에서 의뢰를 맡은 리스는 또 다시(그리고 여느때와 같이) 집주인의 물건을 가로채려

했고, 이를 말리려던 클레피와 다투다 결국 참지 못한 클레피가 리스를 두고 떠나버린다. 심통이 난 리스 역시 심한 말을 한 채 그를

내버려두고 돌아가던 차,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인산인해로 사람들이 대피하고, 도로며 길이며 마비된 상황에서 겨우 빠져나왔을 때엔 이미 리스는 혼자였다. 이후 파트너가 어떻게

되었는지 본인조차 알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파트너에게 맡긴 열쇠며 도구와 함께 행방불명된 것이었다! 몇날며칠 애타게 찾아보기도,

전단을 돌려보기도 했다. 우습게도 ‘보안’을 위해 열쇠가 없다면 열지도 못하는 집에, 금고며 현물이며 여태 쓸 물건들 전부를 두고 왔기에

당장 돈을 꺼낼 수도 없게 되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는 비보에 휘말린 사람들의 빈자리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아버렸다.

한 번 물꼬를 튼 악재는 그간 저지른 악행을 탓하는 듯 리스에게 몰려와 주변을 통째로 쓸어버렸다. 그야말로 인과응보였다.
 

이런 저런 사건 끝에 집이 있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노숙자 신세로 일을 전전하며 살게 되었고, 설마 못 들어가겠어 라는 희망이 무색하게

수중의 돈을 전부 빨리고(클레피를 찾는 전단이며, 야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과 아~주 적은 식비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털레털레

부랑자 생활을 한지 3년째, 이젠 슬슬 축축한 바닥이 익숙해질 즈음 필드워크 모집 전단을 보게 되었다. 
 

만약 자신이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열쇠 없는 상자 같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소중한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 리스는 가끔 이것을 돌이켜보고 아찔해지곤 한다.
 

여태 잡히지 않은 것은 가지고 있던 직업의 특수성도 있지만 리스 나름의 요령(잔머리) 덕으로, 장신구에 달린 보석 한 조각, 구석에 방치된 흔적이 있는 반지나 귀걸이, 잘 꺼내지 않을 금품들....비싸고 값어치가 나가지만 쉽게 찾는 것을 포기하거나, 뒤늦게 깨닫을 만한, 본인도 잊고 있을 물건들만 얄미울 정도로 속속들이 가져갔다.


함께 하는 카미나는 클레피와 헤어진 이후 만났다. 본래 리스의 식재료를 노리고 다가온 걸 귀신 같이 자신을 찾아내는(얇게 보이는 배의 고리 때문이지만..) 리스를 인정한 듯 붙어다니게 되었다. 본래는 리스의 성가신 부분이 귀찮았지만, 근래에 함께할 친구들이 늘어 조금 분산된 기분을 느껴 편안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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