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솔(Girasol)
페어리테일 스토리텔러
나이 I 35세
성별 I 여성
출신 I 플로레지방 · 스타샌드시티
인물평가
얼음타입 전문가로, ‘재의 날’ 사건으로 은퇴하기 전까지는
플로레 리그에서 공인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매스컴에는 ‘크리스탈 플레이크’라는 트레이너 네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냉혈한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교류하고 지낸 사람들은 기라솔을
잔잔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심지가 굳고 정신력이 강하여 쉽게 무너지지 않는 성향으로
여러분의 뒤를 든든하게 백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짧다고는 할 수 없는 3개월간의 여정…
당신이 품고 있는 반짝임을 보여주세요.
외관
171cm, 적당한 체형.
외견 중 특히 타인에게 인상깊게 느껴지는 부분은 서릿발 같은 벽안으로, 시선을 읽기 힘든 빛을 띄고 있습니다.
흰 피부에 짙은 눈썹. 시크릿 투톤의 금발 곱슬머리를 느슨하게 내려 묶었습니다.
비교적 따뜻한 인상에 미소를 띄고 있어도 어딘가 외롭고 서늘한 인상을 줍니다.
큰 나뭇잎 패턴이 돋보이는 품이 큰 하얀 겉옷을 걸치고 있으며 긴 바지와 베스트, 워커를 단정히 갖추었습니다.
취미 및 특기
프로 출신의 베테랑 트레이너로, 얼음타입 포켓몬을 전문 타입으로 운용하고 있지만 그 외의 포켓몬들에 대해서도 잡학다식하게 꿰고 있어 포켓몬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면 조곤조곤 잘 대답해주는 편입니다. 부상 이후로 감을 잃은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얼핏 녹슬어 보이는 실력은 필드를 풀어가기 시작하면 칼날처럼 예리하게 빛납니다.
퇴직 후에는 동화책을 집필하고 있지만 퇴폐적이고 컬트한 내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대표작은 ‘드니차와 꿈의정원’ 이라는 제목으로, 아기 드니차가 요정의 숲에서 만난 도깨비 같은 푸린에게 쫓기는 아무리 봐도 악몽 같은 내용입니다. 오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취미 삼고 있었기 때문에 삽화 자체에는 숙련도가 높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봄의 해변, 아이스 커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꿀이 들어간 케이크.
약점
3년 전 ‘재의 날’ 흔적연구소 인근으로 사태 수습을 위해 파견을 나갔다가 중상을 입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년의 재활을 걸쳐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것으로 보아서는 필드에 오르지 않는 이유는 정신적인 문제가 남아있어 ‘재의 날’ 당시의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던 에이스 나인테일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특히 꺼려합니다.
매운 것과 더위에 서투르고, 해안도시 출신인 것이 무색하게 맥주병입니다.
기타사항
풀네임은 기라솔 파롤 (Girasol Farol).
고향은 스타샌드시티로, 맨돌핀해변 방향에서 딜리버드파우치를 운영하고 있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공인 트레이너 출신인 만큼 플로레리그에 커넥션이 있어, 챔피언 모리나의 리그 부활 선언이 계기가 되어 래리 박사님의 포켓몬 캠프에 가이드이자 인솔자로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파트너 포켓몬으로 동행하는 바닐프티 ‘젤라’ 는 봉사활동하던 유기센터에 거둬들여 함께 지내게 된 포켓몬으로, 이번 여행이 호기심 많은 젤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행하기 위해 데려왔습니다. 그 외에도 줄곧 함께 지내던 몇 마리 얼음타입 포켓몬을 데려와 필드워크 중의 베이스캠프 경비를 부탁하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