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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지원

기로에 선 자

비바 이카루스

Viva Icarus

l    남성   l    24   ㅣ  인간   l   188cm   l    82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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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맞은 모난 돌

비바는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고, 종종 오만하며, 호의에 되레 가시 돋친 것처럼 굴기도 하나… 모난 부분이 깎여나간 것처럼 전보다는 무던하고 조용한 성정이 되었습니다.

깨달음이란 그리 기꺼운 일만은 아니기에, 그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시야가 넓어질수록 도리어 무지로 외면하던 것에 짓눌리듯 무거운 안색이 되곤 합니다.

▶️모순

비바를 한동안 지켜본 사람이라면 지독하게 모순점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모질게 굴려 해도 미미한 호의를 품은 심성. 오롯이 앞만 보고자 하나 뒤를 저버리지 못하며, 비난받고자 하면서도 호의를 거절하지 못하는 둥 자신을 옥죄고 미궁처럼 복잡하게 꼬인 심상은 까탈스럽게 느껴집니다.

▶️기로에 선 자

그는 항상 어떤 일이 있어도 걷는 것을 멈추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듯 우직하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최근에는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는 기로에 닿았으니, 약속의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겠고, 뒤로 두었던 모든 죄가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게 다가온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이대로 다시 눈이 멀기를 바라며 앞을 향할지, 외면하던 뒤를 직시할지의 기로에 선 그는 최근 남들이 보기에는 평소보다 정체된… 소위 말하자면 생각 하느라 얼빠진 모습을 종종 보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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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하이포시스 오리어 꽃을 닮은 금발을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조금 흐려졌지만 여전히 빛을 품은 푸른 눈동자.
빛의 고리와 날개는 잃었으나 여전히 짙은 눈썹과 눈매, 단단히 다물린 입가. 뺨 위쪽의 작은 점과 선명한 이목구비로 타인의 이목을 끄는 편 입니다.
하지만 안경 너머의 미미한 피로감과 담담한 표정으로 처음 마주하는 이들은 그를 어려운 인상이라 평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낮고 매끄러운 목소리는 이제 그리 뾰족하지만은 않은 말투와 제법 어우러집니다.


여전히 사서복을 챙겨 입지만, 외부 활동을 위한 외출복 또한 갖췄습니다. 사서복과 동일하게 금빛 장식을 달고 빈틈없이 단단히 챙겨입은 모양새를 보면 취향과 결벽은 어디 가지 않는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카루스

서머데일의 구석진 땅에 위치한 폐쇄적인 마을 출신인 그는 그곳의 지주처럼 행세하는 부유한 집안 ‘이카루스’의 자식입니다.
예전에는 각종 무역을 통해 재산을 벌어들인 집안이었으나 몇 대 전 지금의 지역으로 옮기며 자리 잡은 이카루스는 어머니가 집안을 관리하며, 사용인을 여럿 고용하고 있다 등…
무언가 꺼리는 것이 있는 것 마냥 좀처럼 말조차 언급하지 않는 그의 마을에서나 유명한 우물 안 개구리 집안이지만, 부잣집이 망해도 몇 년은 먹고산다는 말이 있던가요? 비바는 물질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산 사람 특유의 행동을 보입니다.


화려한 장식을 자연스럽게 달고, 머리와 손톱 끝 등 사소한 부분을 정돈하며 보이는 까탈스러운 모습은 그를 보아온 사서들이라면 익숙할 법도 하나, 적어도 도서관에서의 그는 맡겨지는 일에 대해서 큰 불평불만을 토로하지 않으며 오래 본 이에게 제법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알 것입니다.


그것이 목표에 충실하기 때문인지, 비바가 사실 보기보다 무던한 성격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종종 그런 불만 없이 침묵하는 모습은 이보다 나쁜 상황을 목도했던 경험을 되짚는 모양과 닮아 평소의 까칠한 행실과는 달리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벽

목부터 발끝까지 반듯하게 차려입은 복장과 장갑. 사서복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그의 복장은 얼굴을 제외하면 좀처럼 노출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깔끔하게 정돈하는 개인 공간과 소지품들. 옷은 큰 주름이라도 지면 미미하게 인상이 찌푸려지고, 거기에 더해 더러운 꼴이라도 보면 불쾌하다는 티를 들숨에 한 번 날숨에 세 번 보이니 그를 잠시만 주시해도 제법 깔끔 떠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을성이 늘어난 것인지, 주변의 도움(?) 덕분에 익숙해진 것인지 모르나 적어도 사서들의 접촉에는 크게 날을 세우지 않는 덤덤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것이 곤란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주변인을 적당히 수용하는 법을 익힌 모양이죠.


이런 결벽적 태도는 어떤 병증이라기보다는 어느 상황에서 벗어나고픈 심적 요인에 가까워 보이며, 참을성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한 경우 심히 더러워지고 불쾌하다 느끼더라도 묵묵히 일을 처리하고 마무리 지을 때까지 인내하기도 합니다.

 

▶️말투

더 이상 저 자신을 높여 부르지 않고, 무던히 ‘나’라고 칭합니다. 애초에 본인을 그리 추켜세우는 모양이 피곤했던 모양인지 오히려 전보다 편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상대는 전처럼 너. 혹은 멋대로 줄인 별명 등… 호칭으로 부를 때가 있으나 그보다 이름을 줄이지 않고 부르는 경우가 더 늘었습니다.
소위 거만하다 느껴질 법한 명령조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하나… 그동안 듣고 배운 것이 있는지 제법 부드러운 칭찬의 말이나 권유를 해 올 때도 있으며, 판단에 따라서 존대를 자연스레 사용하거나 입을 다물 필요가 있는 순간에는 묵묵히 있기도 합니다.

▶️생일

8월 26일.
빛을 찾는 꽃, 하이포시스 오리어가 그의 요람입니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제 주관적 미의식에 부합하는 예술품. 보통 화려한 장식을 선호합니다. 도서관에 온 뒤로 미의 영역을 여러모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호우렌의 공예품이라던지, 그런 물건들...
그 외에는 제 손에 딱 맞는 장갑을 착용할 때나, 퍼즐 조각이 딱 들어맞는 순간의 감각이라든지, 무던하게 가리지 않고 먹는 듯 보여도 새콤하고 뒷맛이 깔끔한 과일과 음식을 선호하는 등 나름 즐기는 것이 여럿 있으나… 스스로 언급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싫어하는 것은 본인의 결벽이 드러나게 만드는 소위 더러운 환경이 그러하고, 끝없이 헤메이는 감각이 두려워 폐쇄적이고 어두운 환경을 강박적으로 피하는 편입니다.

▶️특기와 취미

두드러지는 특기는 드문 편이나, 곧고 길게 뻗은 체형에 비해 제법 근력이 좋아 무게가 꽤 나가는 물건도 거뜬히 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상대를 구속하여 제압하는 습관이 전투 방식까지 이어졌으며, 밧줄 매듭을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묶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한 번 하고자 마음먹은 일은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 우직함과 강박감 사이를 넘나드는 의지가 그에게 양날의 검과 같은 특징이겠죠.


그 외 취미랄 것 없이 무던히 많은 일을 공부라 칭하며 고루하게 하던 편이었으나, 도서관에 온 이래로 많은 것을 접해 즐긴다고 말할 만한 것이 늘었습니다.
오엘 에게 줄 뜨개질 물품을 위해 연습을 하다 보니 마침내 절망적인 손재주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시간이 나면 종종 뜨개질 한 물건을 들고 찾아가 티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스틱스와 유치한 대화를 나누다 시작된 노래 부르기 거래가 이어져 알게 된 뱃노래를 종종 떠올리고, 포이베가 매일 꾸준히 가르쳐 준 식물 재배법으로 삭막했던 방안에 선인장으로 시작해서 몇 가지 식물을 두기도 합니다.


본인은 이런 변화가 마냥 달갑지는 않은 모양이나 틈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드물며, 비바는 그러고 싶어도 그럴 인물이 되지 못합니다.

▶️5년

비바는 별 굴곡 없이 지낸 편입니다, 항시 성실하게 훈련과 공부를 하고 사서 활동을 했다는 말과 같죠.
필수적인 바깥활동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썩 즐기지도, 자신의 고향 쪽 소식에도 관심을 두지 않으나 사서들과는 제법 원만히 지냈기에 그가 나름대로 둥글게 변화하는 모양을 지켜 본 이들이 많을 겁니다.

▶️그 외

-고집을 부리며 방치했던 수명증으로 인해 시력이 조금 나빠졌고, 결국 눈부심 방지 겸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끝없는 밤 덕분에 비교적 쾌적한 시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 바람에 굳이 밝은 장소를 찾아다니니… 여러모로 사서 고생하는 성격임은 여전하죠.


-여전히 동물을 어려워하나, 본인의 체셔인 라코는 제법 예뻐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베푸는 마음으로 너무 많은 것을 먹여 공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던 시기도 있었으나… 답 없는 집사를 붙든 우연의 노력으로 약간 통통한 정도까지 변화했습니다.


-아티팩트는 주로 새벽의 조각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습은 크게 달라졌으나 여전히 찬란한 오색이 어둠을 몰아내며, 사슬의 길이는 조절이 가능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기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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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

예견했던 생각이 틀리지 않은 듯 오즈마에게 5년간 꾸준히 고집이라는 명목하에 말씨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비바의 사서복 소매는 한쪽이 미세하지만 늘어난 형태가 되었는데, 본인도 인지하고 있지만 약간은 체념한 모양입니다.

비바는 오즈마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것이라 말하지만 덕분에 인삿말을 제때 하는 바른 어른이 되었으니 그는 오즈마에게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요?

스틱스

어째서인지 자신을 음감 파트너 쯤으로 캐스팅 시도를 하는 것 같아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 상어 곡은 정말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가 싶었지... 

싫다 말하며 꾸준히 노래 시간에 참여하는 것이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이유지만 본인은 자각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조금은 즐기고 있으며, 뱃노래 몇 종류를 익히게 된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죠.

정우연

자기 고양이 라코가 이대로 공처럼 될까 봐 위기감을 느낀 비바가 우연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같이 의논하고 장난감도 휘두르며 서적도 찾아보고 친절히 도와준 우연이 없었다면 아마 라코는 굴러다니지 않았을까요? 다행히도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뚱보 고양이에서 통통 고양이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비바는 이 빚을 잊지 않겠죠... 우연은 빚 갚기라는 명목하의 정체불명 친절을 종종 받게 될 것입니다.

포이베 :: 나그네와 태양

처음에는 투닥거리며 부딪혔으나 어느새 소소한 대화를 하더니 염려와 걱정을 나누고 계약도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5할 정도는 친구라고 스스로 인정도 했고요! 어쩐지 본인의 말이 포이베의 호승 심을 자극하는 중이라는 것은 알지만 해결되지는 않는지... 뚝딱거리면서도 발이 다친 포이베에게는 구두를 선물하고, 자신은 안경을 받아 사용하는 등 친구 다운 일들을 어찌어찌 수행 중입니다.

5년이 지났지만 제 비밀을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바의 두꺼운 옷과 그런 옷을 벗겨내려는 포이베의 태양 같은 태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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