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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별이 떨어지고 땅이 갈라지며 세상이 자정작용을 잃고 온갖 질병에 물들어 죽어가기 시작했을 때,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였습니다. 신에게 구원받은 인류가 새로운 출발을 해야만 했던 그 시대.

은하계가 있고, 지구가 있는 우리의 세계와는 다르게 이 세계에는 우주의 개념이 없습니다. 

중력과 별의 개념이 존재하나 마치 신화의 그것처럼 거대하고 신기한 힘으로 작용합니다.

세상의 끝이 존재하는 이 신의 정원에는 다양한 미지와 신비가 가득합니다.

 

마치 우리 세계의 아득한 미래처럼, 이 땅에는 TV나 휴대폰 같은 과학이 지배하던 시대의 물건이 유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역사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자연을 멀리하고 이런 과학이 세상을 지배했기에

우리 세계는 저주를 받았다’ 라고 말하며 초과학의 발달을 멀리하자고 주장합니다.

 

낙원같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대한 저주는 바로 그 과학의 종말 이래 등장했습니다.

이 저주는 산들바람을 칼바람으로 만들고, 아름다운 강을 거대한 늪으로 만들며

그것과 접촉한 존재들의 지성을 빼앗고 흉측한 괴물로 만들게 됩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오염’이라고 부르고,

오염된 괴물을 ‘몬스터’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오염을 통제하기 위해 신들을 특별한 존재들을 정기적으로 선발해 왔습니다.

먹구름과 태풍을 부리고 거대한 마법 성을 만들며, 역병을 다스리는 등 세상의 기적을 행하는 자.

 

우리는 그 자들을 ‘마법사’ 라고 부릅니다.

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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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과학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여 어느덧 신의 권리를 모방할 정도로 성장했던 그 옛날.

별이 떨어지고 땅이 갈라지며 세상이 자정작용을 잃었던 종말의 날이 있었습니다.

‘태양신 샤흐리아르’는 인류에게 실망하여 더럽혀진 세계를 버리고 새 땅을 만들고자 주장하였으나, 

‘대지모신 세헤라자데’는 신의 개입을 통해서라도 이 땅에서 생명들이 역사를 이어가기를 바랬습니다. 

 

그리하여 두 부부 신들은 종말에서 살아남은 자들에게 자신들의 힘을 빌릴 수 있는 권한을 하사하고

신의 대리인이 되어 계시를 전파하고 세상을 구할 사명을 짊어질 것을 명령합니다.

 

최초, 7명의 선한 마법사가 세상에 강림하고 인류는 혼돈의 땅을 조금씩 정화하며

다시금 무너진 역사를 하나 둘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종말이 찾아오지 않도록 신들은 인류에게

자연의 섭리, 즉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변호 권한을 ‘문지기 카슈미르’ 라고 불리는 그들의 딸에게 위임한 뒤

조용히, 그러나 절대자의 개입하에 세상의 균형을 유지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신정시대라고 말합니다.

앵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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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통제를 벗어나 종말에 필적할 위기를 가지고 오는 존재가 태어날 때,

그것은 신벌을 받아 인류를 심판할 거대한 괴물으로 변이하여 이 세상에 도래합니다.

우리는 그 존재를 ‘대재앙’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인간의 지저에 깔린 이기의 욕망은 본능과 같아, 수천년, 수만년의 세월동안 다양한 사건을 만들어 냅니다.

지난 역사 이래 여러번의 대재앙이 이 세상에 태어나 신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이번 대재앙은 특히나 그 죄질이 지독하여 거대한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창공에 걸려 온 만물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여

마른 땅에 풀이 무성하고 푸르게 자랄 수 있도록 빛을 주는 바로 그 거대한 은혜.

 

태양.

 

태양신의 총애를 받던 마법사 한 명이 불멸을 꿈꾼 끝에 신의 심장을 훔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태양을 잃은 세계에는 끝나지 않는 밤이 찾아와 어스름한 빛을 품은 달에 의존하게 되었고,

마음을 잃어 비정해진 샤흐리아르는 배신에 분노하고 그 화살은 인류에게 돌아갔습니다.

 

태양신은 말했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짐승들에게 더이상 나의 빛은 필요 없다. 이대로 멸망해 사라져 버려라.」

 

신벌을 받은 마법사는 「재의 왕」이라는 괴물이 되고, 

대륙을 배회하며 고통과 파멸의 역병을 일으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태양력 용의 시대 2022년 4월.

낙원은 서서히 멸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바로 그 시대,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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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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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헤븐 (Seventh heaven)이라고 불리는 이 세계가 바로 이야기의 무대입니다.

중고생시절에 한 번은 읽어봤을 법한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법한 이 세계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동화나라를 한 겹 쓴 것처럼 정겹지만 이질적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경계 너머에서 온 이들은 종종 이 세계는 「갖가지 이야기가 섞인 메르헨 세상」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 공통 생활양식

  언어는 대륙공통어(영어)로 쓰고 읽으며,  의식주는 과학이 얕게 공존하는 중세 서양 스타일과 흡사합니다.

  화폐는 통일되어 Gold 단위를 사용합니다.  평균 10Gold는 사과 한 개 정도의 값어치를 합니다.

  하루는 24시간이고 오전과 오후가 12시간 단위로 나뉘어 흐르며, 1년은 365일, 동시에 12개월입니다.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마법과 마나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마법의 근원이 되는 자연 에너지를 ‘오드’ 라고 하며,

  이 오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인 ‘마법’은 신의 대리인이라고 알려진 강력한 존재인 ‘마법사’ 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평범한 마법사의 개념은 ‘계절사’들에게 적용됩니다.

  이들은 마법사의 수제자들로 숨을 쉬는 것처럼 오드를 운용할 수는 없지만 특수한 식물과 동물의 부산물을 재료로 한 ‘계절서’라는 책을 집필하고

  그것의 문장을 영창함으로써 마법을 모방한 기술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마법 식물과 마법 동물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동식물과 다른 형태로 생겼으며, 대량의 오드를 품고 있거나 오드를 자연적으로 생산하는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길들이거나 채집할 수 없으며 세븐스헤븐의 사람들은 ‘엘릭서(elixir), 혹은 엘릭시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몬스터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체내에 오염 인자라는 부정한 기운을 품고 있으며,

  본래는 평범한 인류나 동물이었다가 오염 인자에 노출된 존재들이 변이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며 오염되지 않은 존재들의 피와 살을 섭취하는 것으로 생명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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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마법사 : 위치, 란드그리드 l 백로 (사망)

수도 : 춘화령 - 가온 l 람피온 - 스피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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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육지 전반을 차지한 사시사철 꽃이 피고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는 이 나라는 생명이 요동치는 대륙입니다.

서쪽 지역은 춘화령이, 동쪽 지역은 람피온이 국가를 세워 번창하고 있습니다.

 

대재앙에 의해 다른 국가보다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지만 최근 예전보다도 빈번하게 자연발생하는 몬스터들에 역시 만만찮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대지에 가득했던 꽃들도 하나둘씩 저물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근에는 다른 대륙과의 무역에서 발생하는 오염인자의 전염 방지를 위해 서서히 교류를 끊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1. 춘화령

    세븐스헤븐에서 거의 유일하게 현실의 아시아와 비슷한 의식주 양식을 가진 나라입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백색의 퓨전 한복과 비슷한 양식의 의류 문화를 공유하며 고대어에 능숙합니다.

    초대 여왕은 평강이라는 자로, 500년 전에 존재한 경계 너머의 인간 출신의 오라클입니다. 

    온달이라고 불리는 화룡과 평생가약을 맺고 협력하여  당시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져 있던 주변 소국들을 통일한 뒤 대대손손 통치하였고,

    지금의 춘화령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춘화령의 수도 가온은 계절사들이 관리하에 일년 열두달 봄철 날씨를 유지하며 새하얀 철쭉이 피어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 국왕은 ‘월령’이라고 불리는 토끼 스프리건 여성.

    블룸라이즈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국민의 80%가 토끼 스프리건들입니다.

    춘화령을 수호하던 마법사, 백로는 블룸라이즈 남서쪽 해역의 섬에 은거 중인 혈룡 카시안테와 최근 분쟁을 일으켜 사망하였고,

    남은 계절사들과 람피온의 지원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습니다.

2. 람피온

    춘화령과는 반대로 중세 유럽과 비슷한 의식주 양식을 가진, 블룸라이즈의 동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현 국왕은 로자 로사, 40대의 여성으로 장미의 영혼을 가진 인간입니다.

    도시와 도시를 잇는 노란 색의 벽돌 길과 수도 스피넬에 있는 거대한 보석 시계과 장미 꽃밭이 유명합니다.

    이 특색 덕분에 외지인들에게는 ‘붉은 장미의 나라’ 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 국가에서만 자생하는 붉은 장미 ‘리버잭’은 특히나 색깔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이 꽃을 염료로 염색한 천과 비단이 높은 가격에 수출됩니다.

    자연스레 패션과 직물 가공업이 발달하였습니다.

    담당 마법사는 란드그리드, 당대 최강의 마법사로 이야기되고 있는 위치입니다.

    그녀에 대한 경이로움에 찬사를 보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저녁 7시가 되면 각자의 자택 문에 걸린 검은 등 안에 불을 붙이고,

     등걸이에 장미 리스를 걸어 놓는 문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춘화령의 마법사 백로가 사망한 뒤로 란드그리드가 동쪽 대륙 전반을 관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람피온 측에서는 춘화령에게 마법사를 빼앗긴 것만 같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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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마법사 : 매지션, 세켈레시 엘 쿠에로

수도 : 파에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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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는 세븐스헤븐에서 가장 긴 세월을 이어가고 있는 네레이드들의 왕국입니다. 

지난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이 세계는 다양한 멸망을 겪어왔지만, 아틀란티스만은 그 대가 끊긴 일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틀란티스의 사람들은 타 국가에게 비협조적이고 혈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마치 육지 생물과 해양 생물이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육지의 일에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세븐스헤븐의 해역 대부분은 이들의 무대지만 수질의 오염이나 난획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육지의 국가들에게 네레이드들은 개입하지 않습니다.

 

수도는 파에톤이며 현 국왕은 세켈레시 엘 쿠에로라고 불리는 네레이드 황실가문 출신의 매지션입니다.

계급사회로 평민과 기사, 귀족과 왕족의 계급이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 국왕인 세켈레시의 결벽적인 도덕 성향이 귀족들의 목을 조이고 있으므로 계급간의 갈등은 크게 드러나지 않는 편입니다.

 

오직 네레이드만을 위한 낙원이라고 알려있지만, 극소수의 수룡이나 고래 스프리건들과는 어느정도 영토를 공유하고 서로 공존하는 해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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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마법사 : 마기, 이시온 (행방불명) | 오라클, 제페토(사망)

수도 : 몬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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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헤븐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영토를 갖고 있었지만 거대한 영향력을 가졌던 섬나라입니다.

섬의 중앙에 위치한  ‘세피로트의 나무’는 세계의 각지로 워프할 수 있는 마법사의 유물이 보관되고 있어 각종 무역의 중심지였으나, 서머데일을 수호하던 마법사 중 한 명인 오라클 ‘제페토’가 노령으로 사망하고 세피로트의 나무에도 이상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몬스터들이 폭증하고, 살아있는 자들의 지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수도는 몬스트로. 거의 유령도시인 상황이지만 제페토가 남긴 골렘 아티펙트에 보호받아 그나마 적은 국민이 수도에 모여 생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살아있던 남은 한 명의 마법사, 마기 ‘이시온’은 어느 시기부터 행방이 묘연합니다. 

현 정황상 마법사들은 대재앙 ‘재의 왕’의 원인이 유일한 마기였던 그임을 막연하게 추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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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마법사 : 오라클, 스튜 필로로페 | 소서리스, 미잔느 | 바드, 시올

수도 : 리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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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헤븐의 서쪽에 위치한 풍요와 술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많은 수의 계절사들이 움직이는 계절의 순환 작업을 통해서 온화한 사계절을 누리고 있습니다.

 

메이플글로브는 건국 시기부터 대대로 왕정제였으나 약 10년 전 폭정을 일삼던 화이트호스 3세를 반란으로 숙청하고

마법사의 제자들이 소속된 ‘마탑’ 인원과 상류 시민을 포함한 50명의 의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수도는 리베르. 최근 있었던 숙청으로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과거에는 세븐스 헤븐에서 가장 화려한 예술 도시로 알려진 만큼

단풍이 어울리는 조경으로 유명하여, 다양한 예술가가 메이플글로브에 방문하곤 합니다.

 

담당 마법사는 세 명으로, 계절사 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오라클 ‘스튜 필로로페’ , 마탑의 대현자로 불리고 있는 소서리스 ‘미잔느’ ,

세븐스헤븐 전역을 횡단 중이지만 매년 가을 대수확제가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바드  ‘시올’ 이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나라와 같이 대재앙의 위협에 주목하여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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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마법사 : 오라클, 시그르드 | 소서리스, 시그드리파

수도 : 크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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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있으며 봄에도 종종 함박눈이 내리는 등 사람이 살기 어려운, 척박한 북부국가입니다.

크고작은 도시들에는 유리로 만들어진 용의 조형물이 곳곳에 세워져 있는데, 이것은 마법사 시그르드가 만든 수호형 아티팩트로, 스노우글로브 같은 둥근 마법 배리어 돔을 둘러줍니다.국민들은 이것에 의존하여 살아가기 위한 물자를 마련합니다. 이러한 조형물로 세간에서는 윈터윈덤을 용의 왕국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수도는 크산턴으로 윈터윈덤에서 가장 큰 대도시입니다. 왕정제로, 현 국왕 산티아고는 올해 50세의 인간 남성으로, 32년 전 경계 너머의 세상에서 넘어와 과거 윈터윈덤을 위헙했던 사악한 몬스터 ‘재버워크’를 마법사 시그르드에게 받은 붉은 보석검으로 물리쳤다는 영웅담을 가지고 있어 국민들에게 큰 신뢰를 받습니다.

 

윈터윈덤 최북단에 있는 ‘창백한 산맥’ , ‘거울 산’의 최정상에는 아카식 레코드라고 불리는 전설의 유리성이 위치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산맥을 헤매도 유리성의 존재를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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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마법사 : 위치, 말레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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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 수 없는 땅.

오염도가 높아 풀과 짐승들이 제대로 자랄 수 없으며 세븐스헤븐에서도 가장 많은 수의 위협적인 몬스터들이 이 지역에 크고 작은 군락을 이루고 서식합니다.

 

메이플글로브와의 국경 지역에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작은 무법 도시 하나만 존재하는데, 세븐스헤븐에서도 타락한 사람들이 모이는 도적 소굴이라는 흉흉한 소문만 돌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너머는 사막 지대로 몬스터가 들끓어 보통 사람이라면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종종 모험심이나 개척욕구가 있는 도전자,

혹은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망각의 땅에 매장되어 있는 값진 보석들이나 고대 아티팩트를 발굴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기도 합니다.

 

서쪽의 거대한 섬은 망각의 땅에서 유일한 성역이며, ‘사이론’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황금 용의 둥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래곤 일족들 사이에서 ‘드래곤 로드’라고도 불리는 그 노인은 최근 자신의 손녀이자 어린 마법사인 말레피센트와 함께 방주를 만들어 용의 아이들을 맞이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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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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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의 나쁜 기운이 육지와 바다를 덮고 부정한 것들이 세계를 서서히 뒤덮습니다.

돌연히 찾아왔던 끝없는 밤. 이 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소중한 가족을 맞이하기 전에 따뜻한 스튜를 끓이고 있었나요?

해변에서 기다리고 있는 연인을 만나러 파도를 넘고 있었나요?

혹은 갑자기 튀어나온 새하얀 양을 따라 어두운 골목으로 향하는 모퉁이를 돌았을까요?

 

어쨌든, 그 직후에 당신은 죽었습니다.

몬스터가 되었는지, 몬스터의 밥이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이건 당신이 죽은 뒤 약 3년 뒤의 일입니다.

 

혼탁하기만 했던 정신이 뚜렷해지기 시작한 때가 있었습니다.

웅크려있던 당신의 앞에 소년인지 소녀의 것인지 모를 목소리가 말을 걸어 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다니 아쉽지 않아?’

 

아무렴, 아쉽고 말고요.

가능하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을 심정입니다.

긍정을 표현하자 어둠 너머의 목소리는 당신에게 설명합니다.

 

목소리의 주인은 ‘카슈미르’ 공주.

그는 어떤 오만한 사내가 하늘 위에 걸린 태양을 훔쳤다고 말합니다.

신벌을 받은 남자가 지고의 괴물이 되어 세계를 멸망으로 이끌고 있으니,

신의 분노를 잠재우고 지고의 괴물을 무찌를 수 있는 용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카슈미르’는 아버지 신 ‘샤흐리아르’와 내기를 하였습니다.

인간의 신인 자신이 선발한 인간들이 5년 안에 ‘희망의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한다면

부디 노여움을 풀고 그들이 새로운 몸과 마법사의 힘을 받아 맞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말이죠.

 

말인즉슨,

그 ‘인간들’ 사이에 당신을 포함하고 싶다는 제안이었습니다.

 

… … 당신은 목소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목동의 지팡이 끝에 달린 방울 소리를 듣고 홀린 듯이 손발을 움직였는데…

 

가만, 당신에게 손발이 남아 있었나요? 

 

잠에 취해 몽롱하게 감겨져 있던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난 뒤에 보이는 것은 왕궁의 침실과 같은 풍경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은 거울 앞에 섭니다. 그래요, 생전과 같은 육신입니다.

 

당신은 신과 내기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부터 5년의 기간동안, 마법사가 되는 법을 배우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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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사서 여러분!

 

자의든 타의든 여러분들은 주어진 기간동안 ‘아카식 레코드’에서 생활하며 마법사들의 제자가 되어 신비한 지식으로 머리를 채우고,

스스로를 단련하여 마법사로 각성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아카식 레코드란 세상만물의 역사와 지식이 모여 있는 ‘여신의 도서관’으로, 마법사가 되는 일은 무료 강의가 아닙니다.

모든 제자들은 나름대로 개인의 소양을 갖춰야 함과 동시에 도서관의 지하에 위치한 끝이 없는 책의 미로에서 책을 정리하고

망가진 구역을 찾아 보수해야만 합니다.

 

우선, 모든 사서들은 책의 미로를 출입할 때 다음과 같은 아티팩트를 챙겨야 합니다.

복장을 갖추지 않은 계절사들은 책의 미로에서 미아가 되었을 때 찾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시종과 동행하는 것 또한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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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 복장은 신청서 프로필 묘사에 필수 포함이 아닙니다. 로그에서만 활용해 주세요.

앵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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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머무르게 되는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는 여신 세헤라자데가 세상만물의 역사와 지식을 모아놓은 마법 도서관입니다.

이 도서관은 윈터윈덤의 거울산에 위치해 있으며 겉으로 보면  웅장하고 경건한 고딕 풍의 유리 건물으로 보입니다.

건물 바깥은 엄동설한의 만년설이며 알 수 없는 결계 때문에 사서들은 도서관 앞뜰 정원의 호수 너머로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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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내부로 들어서면 겉으로 봤던 모습과 다르게 호화로운 대리석 바닥과 천장, 기둥, 비단과 고급 목재로 짜인 가구들이 시야 가득 들어옵니다.

동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왕성의 풍경입니다.

24시간 어둠이 깔린 바깥과는 다르게  성 내부에서 보는 창문 밖의 풍경에서는 낮이 되면 햇살이 들어오고 밤이 되면 별이 뜹니다.

창 밖으로 뛰어내리면 2층의 실내 정원으로 워프합니다.

 

시종으로는 인간 대신 '열쇠의 정령', 혹은 ‘체셔’라고 부르는 하얀 고양이들이 성 내부를 돌아다니며 청소를 하고 밥을 짓습니다.

외부 물건 보급이 필요할 때는 ‘하얀 고양이 상점’에 방문해 주세요. 골드를 받고 물건을 거래해 줍니다.

 

아카식 레코드는 총 5층의 생활관과 끝이 없는 지하미로를 포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층을 제외한 생활관의 출입은 대개 자유롭습니다. 개인실의 경우는 사전에 나눠준 ‘열쇠’를 이용해 주세요.

 

[생활관의 구조]

1F - 응접실, 주방, 식당, 고양이 숙소, 하얀 고양이 상점, 실내 정원

2F - 학습실, 실험공방, 재료 창고

3F - 스승님의 숙소, 스승님의 서재, 스승님의 공방

4F - 사서들의 숙소

5F - 출입금지


 

1층 지하 계단을 통해서 여러분은 마신 카슈미르에게 허가증을 받고,

열쇠로 문을 열어 책의 미로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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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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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써내려 갈 시간입니다, 사서 여러분!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세계는 활자로 세워졌으며 노래로 연주하고 삽화로 꿈꾸는 세상, 

즉 동화의 나라입니다. 여신 세헤라자데는 세상의 갖가지 이야기를 「책」이란 개념으로 만들어

자신의 도서관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관의 책들은 세상 만물의 근원과 이어져 있어

비밀스러운 장소에 엄중히 보관해야 하고, 또한 섬세하게 관리해 줘야만 합니다.

 

책의 미로에 있는 책은 대여할 수 없으나, 책을 게이트로 대륙의 이곳저곳에 잠시동안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를 통해서 계절사들이 사용하는 ‘계절서’ 제작에 필요한 마법 식물인 엘릭시르를 채집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트레져 헌터처럼 살짝 제 몫을 챙기는 일도 가능합니다.

 

다만 명심하세요! 세상은 어지럽고, 몬스터는 다양한 곳에서 출몰합니다.

사서가 아닌 마법사들은 책의 미로에 출입이 제한되어 여러분이 위험에 처할 때, 함께 있어줄 수 없습니다.

마신 카슈미르가 기절한 당신을 수거할 수는 있지만 오염에 노출되어 썩어가기 시작하는 육체를 보수해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가까운 미래의 일이지만, 사서의 신분으로 여러분은 일부 오염된 서고의 혼돈을 해결하기 위해 또다른 사명을 받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 받은 일만 하면 되는게 아니냐고요? 사회 생활이라는게 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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