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오엘.png
world_08.png
오엘 유피테르_2부 전신.png

요람을 깨우는 하나의 빛

오엘 유피테르

Oell Yupiter

l    여성   l    75   ㅣ  드래곤   l   180cm   l    72kg   |

플필_09.png
틀.png
틀.png
틀.png
틀.png

게으름뱅이 용?

일족의 특성 중 하나인 게으름은 5년이 지나도 여전합니다.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움직이길 꺼려 하고, 어쩔 때는 생각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쌓여가는 기억을 번거로워 할 때도 있고,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 억지로 버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들 할 때는 한다고들 하지요. 그런 모든 행위들을 나중으로 미뤄둔 채 계획된 일을 이어나가는 용은 이따금씩 다른 사람처럼 보이곤 합니다.

타오르는 빛

해야 할 일, 하고자 하는 일을 깨달은 용은 더 이상 도화선으로만 남지 않았습니다. 질문하고, 답을 강구하며 여의치 않다면 직접 밝혀내 자신만의 이상理想을 향해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다만 용의 노력이란 스스로를 태우는 촛불과도 같아 무리해 자신을 몰아세운 날에는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하고 며칠을 죽은 듯 잠들기도 합니다.

곧 자신감으로

하지만 목적은 곧 자신을 받치는 힘이 되는 법이니. 묘하게 주눅 들어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스스로에게 당당하며, 느린 자신을 책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소화하고 깨닫기까지의 시간, 말과 행동은 여전히 느릿하지만 자신에게는 그것이 당연하며, 그게 곧 자신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꼬리로든 눈으로든, 조금 더 표현하고, 조금 더 드러내려 애쓰는 것. 그것이 할 수 있는 전부라면 거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플필_13.png
틀.png
틀.png
틀.png
틀.png

전룡-유피테르 일족

옅은 금빛에 흰빛이 섞인,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래곤 중 하나인 유피테르 일족은 평소에는 굉장히 온순한 편으로, 감정을 크게 드러내는 일이 없고 발화점이 매우 높은 덕에 한때는 가장 온화한 드래곤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막힌 곳을 두드리다보면 터지기 마련. 한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숨겨져 있던 광폭함이 드러나기 때문에 몇몇은 그들의 태생적인 게으름, 느린 말과 행동은 생존을 위해서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일족은 대체로 메이플글로브 외곽의 저택에서 지내며, 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에 젊은 개체를 제외한 다른 드래곤은 대외적인 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모든 유피테르는 대외적 활동을 멈추고 저택으로 돌아가 문을 걸어 잠갔다고 합니다. 들려오는 소문으로 판단될 뿐이지만요. 그들은 모두 긴 잠에 빠진 게 아닌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엘은

유일하게 남은 깨어있는 유피테르로서, 언젠가는 가족들을 잠에서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를 위해 오라클이 되었으며,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꿈을 꾸고 있기를 기원합니다. 한 번씩은 저택이 있을 방향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는 합니다.

평상시 태도는?

일이 없으면 대체로 늘어져 있기를 즐기고, 그러고 싶어 하지만 공적인 자리나 신경을 써야 하는 자리에서는 바른 태도와 나붓한 말씨를 보입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헐렁한 옷차림으로 편하게 다니지만 공방에 들어갈 때에는 방해되지 않게 머리를 묶고 옷을 갈아입거나 합니다. 

 

공방의 제자

5년 전, 공방의 제자로 제 길을 찾게 되면서부터 여러 가지가 변했습니다. 사물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눈이 트이고, 원하는 목적에 가까워지려 노력하기 위한 일환으로 몸을 단련하면서 전체적으로 단단하다는 느낌을 주게 되었습니다.
공방에서 일을 할 때의 모습과 평소의 모습에서 차이가 큰 편으로, 평소엔 솜 인형마냥 말랑하지만 공방 또는 공방에서 나온 직후에는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예민하거나 단호한 면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자신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하고 난 후에는 웬만하면 정원에서 열을 식힌 후 사람을 만나러 돌아다니곤 합니다.

친구

유리성, 아카식 레코드의 모두를 친구 내지 가족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고 느릴 자신을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이들은 용에게 있어 피가 이어진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들이 되었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자신이 있다 여깁니다. 

취미와 특기

무언가를 오래 관찰하고 그대로 그려내는 것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엄청난 게으름에도 꾸준히 하는 것이 있다면 풍경을 보고 작게나마 노트에 새기는 것으로, 5년 전부터 그리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며 책장 하나가 노트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풍경보다는 상상도나 도면의 비율이 더 커지긴 했지만요.

방에서보다 정원에서 자는 걸 즐기다 보니 이제 잠자리는 거진 정원으로 굳혀진 듯합니다. 잘 때는 항상 품에 비바가 준 담요를 챙기며, 받은 날부터 애용하고 있습니다. 뜨개질 물품에 관해서는 관심 정도만 있었으나 여러 선물을 주고받다 얼결에 따라 뜨개질을 하게 되었으며, 종종 티타임을 갖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풍경 또는 떠오르는 상상을 기록해두는 것을 즐기고, 할 일을 끝낸 후 편하게 잠드는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먹을 것은 거의 가리지 않지만 좋아하는 음료를 꼽으라면 차갑거나 따뜻하게 우려낸 허브티. 그중에서도 페퍼민트를 가장 1순위로 둡니다.

못 참을 정도로 과하게 귀찮게 구는 것. 한 번 표현한 의사를 여러 번 다시 표현해야 하는 것. 쉽게 판단하는 것, 수면 중 방해하는 것. 모두 불호에 속합니다. 이럴 땐 꼬리의 깃이 삐죽삐죽 서는 것으로 불편함을 알 수 있으며, 자신에게 오는 자극이 멈춘다면 금방 가라앉아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플필_17.png
틀.png
틀.png
틀.png
틀.png

본 사이트는 1920X1080 화면 사이즈에 맞춰 작업되었습니다.

© Copyright 2022 Dragontal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