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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의 포말

뮤게틸리아

Muguetilia

l    여성   l    60   ㅣ  드래곤   l   170cm   l    45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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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느릿한 생각과 말투, 느긋한 행동. 그러나 최근에는 느릴 지언정 어느 정도 대화를 놓치는 일 없이 제법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위를 받아들이는 인지와 감각은 천성이 둔감하고 느리다보니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해야할 일은 성실하게 잘 해내고 필요에 따라 나름 빠르게 행동도 하고 있으니 본인은 여기서 더 변화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세상은 너무 빠르고 자신은 느린 것이 아닙니다.

[찰랑이는 수면]

감정변화의 폭은 조금 늘었을지도 모르겠으나 표현은 여전히 무감한 느낌입니다. 커다란 사건과 변화를 겪어도 기껏해야 눈을 좀 더 동그랗게 뜨거나 눈물 몇 방울 떨어뜨리는 정도인 탓에 무기질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고, 화를 내거나 환한 웃음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습니다.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나마 어떤 감정인지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이나 꽤 오래 지낸 사람이 아니라면 알아내기 힘든 편이라 스스로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떻다고 먼저 말을 곁들이곤 합니다.

[간결한 흐름]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드는 경우가 잦으며 질문을 해도 엉뚱한 대답이 종종 돌아오곤 하는 마이웨이. 멀리 흘러가는 것을 붙잡거나 되돌리지 않고 맡겨버립니다. 생각하는 내용과 결은 다양하지만 정작 문장으로는 간결하게 구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상대가 대화하기 어렵다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 최근들어 대화의 결을 잘 따라가는 만큼 엉뚱한 대답을 하는 횟수는 줄었으나, 그 대신 짤막하고 직설적인 화법이 좀 더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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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게]

애칭은 뮤, 또는 뮤게. 은방울꽃이 만발하던 5월에 태어났습니다.
의태한 모습에서는 작은 날개와 산호뿔, 꼬리가 드러나있으며 길던 백발을 가볍게 잘랐습니다.
맑은 푸른빛이 도는 흰색의 눈동자가 늘상 느릿하게 깜빡이는게 특징 중 하나.
본체의 모습은 약 25m 정도로 길쭉한 꼬리와 몸체에 죽은 산호와 하얀 조개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란드그리드에게서 받은 흑요석 귀걸이와 타르바에게서 받은 리버잭 머리핀을 늘상 착용하고 다닙니다. 이외에도 받은 장식품이나 장신구는 꽤나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카식 레코드에서의 5년]

란드그리드의 아래에서 사사받으며 언제나처럼 서고를 넘나들며 계절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공방에서 솥을 휘저으며 즐기고 실내정원의 호수에서 느긋히 시간을 보냅니다. 람피온의 수도 또한 정기적으로 방문합니다.
친한 정령도 생겼습니다. 정령들이 눈에 보이고 난 이후 가장 처음 대화를 나누게 된 물의 정령으로, 태어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이름은 둘의 긴 고민 하에 ‘메이May’로 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제법 친근해진 정령들이 여럿 있어 종종 대화를 나누거나 어울리곤 합니다.

[산호바다의 용]

서머데일과 아틀란티스 사이, 그 두 나라를 긋는 경계선의 바다 어딘가에 위치한 작은 섬 ‘이리스’에 오랜 시간동안 모여살던 수룡일족 태생입니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와 색색의 산호가 펼쳐진 아름다운 곳과 어울리듯, 이 수룡 일족들은 산호를 닮은 뿔과 햇살받은 수면처럼 물결치는 하얀 비늘로 뒤덮여있습니다. 작은 섬인만큼 일족의 수는 극소수로, 성격이 유한 편이며 대체로 섬 밖을 나서지 않아 교류가 적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바다 어딘가에 존재하는 섬과 일족의 존재를 모르며, 섬을 떠나더라도 모두 바다나 호수 근처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고 죽음이 다가올 쯤에는 다시 섬으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아직 어린 용이었던 뮤게는 그 평화롭고 고요한 섬에서 태어나 자라 한 번도 섬 바깥을 나서본 적이 없었습니다. 황혼의 서고와 물거품의 서고와는 다른 풍경의 그 곳은 여전히 그리운 바다입니다.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 수룡이고 바다 가까이서 지낸 만큼 물과 친근하며 수영을 잘 합니다. 탁 트인 곳과 고요함을 즐기기에 새벽의 실내정원을 특히나 좋아하며, 낮에도 실내정원의 인공호수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가볍게 발을 담근 채 있지만 가끔씩은 수로에 둥실둥실 떠있기도 합니다.
- 대식가에 미식가. 맛있는 걸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감정변화폭이 보이는 경우 중 하나로, 식사시간은 꼭 챙기는 편. 스스로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생각보다 실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카식 레코드에서는 직접 요리하기보다는 체셔의 요리를 마냥 즐기는 쪽.
- 손재주가 나쁜 것은 아니나 좋아하는 미적 취향은 독특한 편입니다. 특히 되다만 것의 형태들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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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베 레스모스 이그레지에

5년 전, 실내정원의 호수에서 포이베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물을 두려워하는 포이베에게 물에 익숙해지는 법부터 차근차근 조언해주었으며, 포이베가 어느정도 수영을 할 수 있게된 이제는 함께 호수에서 느긋하게 떠있기도. 일상 속에 녹아든 호수 위의 대화를 제법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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