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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지인 지원

​경계의 찬란

백모란

 Baek Moran

l    여성   l    58   ㅣ  차원이방인   l   173.4cm   l    55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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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낭만의 손길 ]

그는 당신들에게 늘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뺨을 쓸어주고, 그 뺨에 친애하는 비쥬를 남기곤 했다. 낭만적인 미사여구를 입에 담으며 다정한 말을 속삭이고 염려하며 위로했다. 느긋한 목소리는 부드럽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그는 여전히 여유로운 듯 느긋했고, 가진 것이 풍족하지 않아도 보답을 받지 않고 선의를 베풀고는 한다.

[ 차원 너머의 연장자 ]

그는 당신들과 지내면서 차원 너머에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과 고지식한 면이 완화되고 고쳐졌으나, 남들보다 한걸음 물러나서 지켜보려고 하거나 연장자이기에 보이는 태도는 어느 면에서는 남아있다. 그래도 상대의 태도와 마인드에 따라 맞춰주려고 하는 편이며, 차원 너머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엄격하거나 날카롭고 과감한 말들은 드물어졌다. 필요하면 하겠지만, 되도록이면 자신이 접는 선에서 끝내곤 한다.

[ 느긋하고 주관적인 사랑 ]

모든 것을 차별 없이 퍼주듯 사랑해주는 건가? 싶어서 보면 그는 그렇다고 하기엔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진 않았다. 당신이 다가오는 만큼, 거부감이 없을 만큼, 원하는 만큼 내어주고, 사랑스럽다 생각하거나 정이 들거나 내키면 내어주었다. 젊을 적부터 늘 냉철하고 엄격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이곳에선 벗을 수 있다며 느긋하고 주관적인 태도를 보이곤 하는데, 그것은 사랑에도 대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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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하루하루 늙어갔다. ]

차원 너머에서 오는 이방인은 보통 스물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쉰이 되었을 때쯤에 모두 숨을 거둔다고 한다. 란드그리드도, 시그드리파도 나이를 먹어서 넘어온 차원 이방인은 본 적 없다고 한다. 쉰을 넘어서 건너온 이방인인 그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넘어온 기점으로 살아가는 시간은 모두 동일하게 받을 수 있을까? 그는 당신들과 함께 사는 5년 동안 하루하루 눈에 띄게 늙어갔다. 새까맣게 윤이 나던 머리카락은 어느새 새하얗게 세어버렸고, 노안으로 집필을 하고 계절서를 읽을 땐 돋보기안경을 썼다. 탄력 있던 피부는 어제의 피부보다 못했다. 핸삼의 꿀을 먹어도 속도를 늦출 뿐 멈추거나 역행하지 못했다. 그는 늙어갔다.

그 영향인지 여유롭고 느긋한 것을 지나쳐 자주 잠에 들곤 했다. 대화를 할 때에나 집필을 할 때에는 잠들지 않으나,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에는 선잠이 들곤 한다. 그런 그에게 말을 걸면 금방 깨어나 문제없이 대화를 하곤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보다 확연하게 생기가 줄어드는 듯했다. 본인 스스로는 그것이 티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듯했으나, 쉽지 않은 모양이다.

[ 그는 어느샌가 다정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었다. ]

당신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며, 사랑스러워하며. 그가 부르는 귀하는 어느샌가 다정한 울림을 띄고 있다. 사용하는 말의 문장도 둥글어 듣기 거슬리지 않는 억양과 존댓말을 쓰고 있다.

[ 그는 여전히 아름다움으로 쓸모를 다한 것을 사랑한다. ]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찰나를 사랑해마지 않는다. 금방 져버릴지언정 꽃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디저트를 보고, 사라질 좋은 향기를 맡는 걸 좋아한다. 그러한 성정은 확장되어 어떤 것에도 아름다움을 찾고 낭만을 알아 즐기곤 한다.

[ 시그드리파의 제자 ]

그는 시그드리파의 밑에서 제자로서 의무를 다하는 걸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는 시그드리파를 스승으로서 존경하고 친애하는 마음으로 대하곤 한다.

[ 첫 번째 이야기의 유일한 미련, 양마리 ]

5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는 마리에게 자신이 친 어머니라고 밝히거나 티를 낸 적은 없으나 그는 이다금씩 바라보곤 했다. 그 시선은 미련을 담기도 했고, 의무를 담기도 했으며, 사랑을 담기도 했다. 그 세월 동안 마리가 힘들 때마다 곁에 있어주거나 어리광을 받아주기도 하고, 달래주며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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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마리

생물학적 친자식으로, 해당 사실은 철저하게 숨겨져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당사자인 양마리도 모르고 있으며, 자라는 동안 단 한 번도 만나거나 소식을 찾은 적이 없다. 양마리가 오디션을 보기 위해 소속사 건물로 왔을 때 처음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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