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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

킬라킬

Killakill

l    무성   l    23   ㅣ  스프리건   l   149cm   l    38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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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치 않는

표정 변화 없음, 혈색 변화 없음, 미동 변화 없음. 찔러도 상처 하나 입지 않을 거라는 게 스프리건계의 정설이라고 하던가요. 그는 나이에 비해 조용하고 차분하며, 한 치 흔들림 없습니다. 스스로를 절제한다기보다는 이제껏 겪은 경험이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를 느끼며 천천히 오랫동안 생각하느라 행동이 느린 것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두 눈 똑바로 상대를 바라보며,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나긋한 말투로 전하곤 합니다.

2. 평등한

그는 대체로 모두에게 너그럽고 관대합니다. 대지의 자손답게 평화주의적이며, 자신의 영역에 들어올 수 있는 이들의 범위 또한 넓고 포용적입니다. 이는 영역을 들어오는 이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동시에 스스로 짐작하는 버릇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예를 갖추어 담백하게 대화하는 것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므로, 그의 기이한 시선을 피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가까이하지 않거나, 거절의 뜻을 밝히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3. 불행을

마지막으로, 그를 지켜볼 때 필연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태생적으로 운이 나쁜 축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크고 작은 행운이 필요한 곳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던 것이 그랬고, 살던 장소가 블룸라이즈 중에서도 대표적인 흉지인 것이 그랬으며, 그를 태어나게 한 애정의 주인을 영영 만나지 못한 것, 습격처럼 갑작스레 다가온 죽음이 전부 그러했습니다.

이러한 어렴풋한 기억 때문인지, 그는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자신의 행동으로 하여금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까 평소 조심스러운 기색을 보이곤 합니다.

4. 당신에게

따라서 그는 신과의 내기에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죽음 너머의 당신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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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llakill

- 요정, 거미 스프리건, 2월 25일생.
- 花 사향장미, 石 팬텀 아메시스트, 色 #D9D2E9.
- 블룸라이즈 람피온 태생.

2. 람피온의 일곱 번째 골목

- 스피넬로부터 한참 떨어진 람피온의 외곽, 일곱 번째 골목에 있는 고물 상점 <알카이드Alkaid>.
- 람피온의 명성과는 정반대로 빛 하나 들지 않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난잡한 거미줄과 먼지만 날리는 폐점으로 유명했습니다.
- 덕분에 근처 작은 거주민들에게는 담력 시험의 명소이기도 한 그곳에, 근 몇 년간 겹겹의 거미 문신이 등에 수놓아져 있는 어린 스프리건 하나가 잠자코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데... 

3. 묘연한 주인장

- 그것도 이제는 옛날이야기일 뿐입니다.
- 그야, 그 스프리건 또한 옛 주인과 같이 몬스터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니까요.
- 그렇지 않고서야 그리 흔적도 없이 사라질 리가 없지 않나요?

4. 꽃밟기 축제

- 첫 꽃밟기 축제의 마지막 날,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 행방이 잠깐 묘연해졌습니다.

- 돌아왔을 때는 어쩐지 얼핏 웃고 있었습니다.

5. 5년간의 변화

-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정확히는 변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의 의견입니다.
- 많은 대화를 통해 자신의 외로움을 인정했으며, 그 때문인지 드물게나마 표정 변화가 생겼습니다. 얼굴을 가리기 시작한 건 이 무렵입니다.
- 20세를 기준으로 등으로부터 거미 다리와 문양이 조금씩 뻗어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수주 아티팩트를 통해 숨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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