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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의 사서

정우연

Jeong Woo yeon

l    여성   l    22   ㅣ  차원이방인   l   165cm   l    52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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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아침이에요..

과거에는 미움받기 싫어서 납작 엎드린 채 눈치를 보았지만, 한결 어깨를 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용하게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고, 주변 사람들과 큰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어합니다. 여전히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주 온순하고 부드럽습니다.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참으로 다정하고 다소 수줍고 잘 놀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2. 아…네! 정말 재밌네요. 예…

인간관계는 참 많은 것을 바꾸게 하지만, 그렇다고 그림자가 쉽게 물러나던가요? 사서들에게는 어느정도 온순하고 조용하게 굴지만…. 눈치를 보면서 할 말은 다하고, 할 일은 다합니다. 5년동안 혼자서 나름대로 수업을 받고 교류하면서, 원하는게 있으면 다소 뻔뻔하다 싶을정도로 나가는 일이 잦은데다 여차하면 밀리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것도 능합니다. 이런, 말을 바꾸는 것도 있네요. 그동안 쫄아있던 것이 꽤 한이 맺혔는지 말은 잘하면서 속으론 꿍꿍이나 딴 생각을 할 때도 잦습니다.

아무래도 성격이 어둡고 속내가 복잡한데다 다소 비겁한 성향은, 단순한 성장 과정에서의 상처가 아니라 그냥 천성인 듯 합니다.

3.제가 그걸 꼭..알아야 할까요?

마법사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고, 흥미가 있는 분야를 깊이 파다보니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걸 크게 신경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것이 나오면 신나하고, 말이 길어지며 드물게 밝아지는 것이 한번 흥미가 생기거나 좋아하게 되면 작정하고 들입다 파거나 신경을 온통 그쪽에 쏟고 있습니다. 적당히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면서도 끝끝내 제 관심사를 끌어내거나 입에 올리고 싶어합니다…이걸 저쪽 세계의 말로 ‘너드’라고 하던가요? 여하튼..기이하게 비틀려 버렸습니다. 어디까지나 속으로만 소라고둥처럼 배배 꼬인 상태라 크게 알 일은 없지만요. 

이 모든 성장과 변화와는 별개로, 아카식 레코드의 사람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들 앞에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사서 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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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관심사에 대하여]

내 작은 체셔씨를 위해 시작된 뜨개질과 간단한 자수공예는 꽤 나쁘지 않은 실력이 되었습니다. 능숙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간단한 물건- 체셔용 목도리, 옷 , 인형등등- 은 곧잘 뜹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메헤헥씨를 대대적으로 손봤습니다. 다소 수상하게 생겼지만 그저 평범한 솜인형입니다. 

동물을 키우는 것, 꽃을 감상하고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체셔씨를 비롯해서 스틱스에게 받은 비넷, 시릴에게 받은 기드온, 낚시로 만난 라줄리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여전히 책과 문장을 사랑합니다. 한번 집필의 맛을 알아버려 계절서의 문장이나 각색된 글을 연구하고 있어 손끝이 늘 잉크로 물들어 있습니다. 양에 대한 사랑과 집착도 여전합니다. 물론 떨어트리면 죽을것처럼 굴진 않지만요.

서재는 볕이 잘 들고 늘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에요…… 이따금 창가나 방 구석에 놓인 찬장에서 괴이하게 뒤틀린 인형이나 정체불명의 목각뭉치+작대기 인형이 신주단지마냥 곱게 모셔져 있는걸 제외하고는 평범합니다. 

갈라테이아에게서 배운 피리 연주는 제법 수준급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는 오카리나를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마법사 수련은 잘 되고 있나요?]

마신 카슈미르와 그의 영역에 대해 알고 싶어 시작한 공부와 연구가 제법 재밌는게 많다 생각했는지, 5년전부터 이것저것 다소 수상하고 어두운-세계의 비밀 수준은 아닌- 분야를 들춰보고 있습니다. 최근 공부하는  것은  계절서 베끼기, 그리고 언령- 기도와 저주에 대한 것입니다.

[세계에 대하여]

붕 뜬 듯한 기억이 드디어 어느정도 완성되었습니다! 약 95%정도 복원되었다고 할까요? 악몽으로 잠을 설치는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

그 해의 3월, 현자의 부고를 들은 이후로 짧은 방황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연구 분야는 수상쩍지만 신에 대한 집착과 언급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 

[잡다한 정보] 

좋아하는 것은 독서, 문장수집, 계절서 분석, 각색, 연주듣기, 하얀 양, 작은 생물들, 스승님의 서재에서 마시던 밀크티, 엘릭시르들, 아카식 레코드의 사람들.  싫어하는 것은 돈이 부족한 것, 조리도 없이 푹 삶아서 흐물거리는 잎채소와 양배추, 방해하는 것……그리고  ‘저쪽 세계’.

아카식 레코드의 사서들을 이름/호칭으로 편하게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댓말은 여전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각에 잠길때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버릇이 있습니다.

[ 간단한 악세사리 ]

란드그리드가  사서들에게 준 귀걸이, 달링 듀 장식이 달린 머리끈, 체셔 초상화가 그려진 메모리얼링, 그리고 소울체인 파트너인 카르멘의 깃을 가죽끈에 꿴 뒤 크리스탈 스네이크의 파편을 단 목걸이. 

장신구를 다는 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위에 서술된 것은 늘 착용하거나 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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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5년전 비바가 라코와 서먹하던 것이 신경쓰여 친해지길 바랐지만 생각 이상으로 둘의 사이가 괜찮은 모양입니다. 비바의 도움 요청을 듣고 공처럼 된 라코를 보았을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함께 의논을 하고 책도 찾아보고 운동도 시키는 등 체중 감량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통통고양이로 자랐습니다.

비바가 라코를 내심 많이 신경쓰고 챙겨주는 걸 흐뭇하게 보고 있으며 둘이 친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갈라테이아

5년전 갈라테이아에게 악기를 가르쳐달라 부탁해서 피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선생님 덕에 어지간한 연주는 다할 수 있게 된 뒤로 종종 갈라테이아가 아는 음악을 연주하거나 저쪽 경계의 연주곡에 대해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하게 사버린 꽃차를 쓰기위해 같이 티타임도 가졌고요..

최근에 있었던 일로 겉으로는 평범하게 대하곤 있지만..내심 갈라테이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에니스 비

5년 전 처음으로 자신에게 '친구' 라고 명확하게 말해준 친구입니다.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말과 원하는 것이 있으면 거침없이 나아가는 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표현하는 솔직함을 좋아합니다. 여러모로 반대되는 성향이지요. 종종 에니스에게 자신이 좋은 친구가 맞는걸까 내심 고민하고 있지만 적어도 그 앞에서는 눈을 보며 동등하게 얘기하고, 좀더 당당하고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카르멘

말레피센트가 알려준 의식, '소울체인'의 파트너입니다. 서고에서 한창 힘들던 시기라 의욕은 있었으나 용기가 없어 모집만 하던 우연에게 다가와서 제안해주었던 고마운 파트너. 5년 동안에도 서고에서 정화작업을 하기 위해 계속 찾아와서 의식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종종 밤에 잠이 오지 않거나, 산책을 나가는 카르멘을 쫓아가서 하늘을 보며 별자리 얘기를 듣거나, 별을 잇는 법을 보는 등 같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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