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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의 서정곡

카르멘 N 하울러

 Carmen Night howler

l    여성   l    71   ㅣ  드래곤   l   176cm   l    82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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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르멘

어디에든 하나 쯤은 있을 법한, 그림자같은 존재감을 가졌다. 복도를 걷는다면 길 가운데 보다는 가장자리를 조심스럽게 걷는 타입. 그렇게 조용하고 어둡고 기운없어 보이지만 음침한 인상은 아니다.
말수가 적고 말소리가 작지만 대화할 때는 상대의 눈을 바라보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제 주변의 사람을 아끼며 그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있을 때 잘 하자는 주의.


무언가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본인이 키우는 것들과 교감하는 것을 좋아하여 그의 방은 낚아올린 수중생물로 가득한 수조와 하나 둘씩 들여놓은 화분들, 최근 키우기 시작한 겨울잠쥐 우리로 만실이다.

2. 흔들리는 버드나무

천성이 느긋하고 태평하다. 그는 걸음이 느리고 한 자리에서 떠도는 구름과 흐르는 별을 몇 시간 씩 바라보는 일을 ‘즐긴다’ 고 할 정도로 멍하니 시간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귀찮은 일은 싫어’ 가 입버릇.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몸을 맡기며 흐름에 거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이리저리 흔들리기에 유약하고 우유부단하게 보일 수 있으나, 나름대로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 안에서 흐름을 따르는 것이다. 때문에 충분히 납득한 상황에서는 성가셔하면서도 착실히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해가 뜨면 일어나고 때가 되면 식사를 하고, 이웃과 가벼운 안부를 나누고 주어진 일을 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낸 뒤 밤이 찾아오면 잠에 드는, 그런 아무 걱정없이 평안한 삶을 살고 싶어 하며
이미 벌어진 일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최대한 긍정하여 앞으로 가고자 한다.

3. 애늙은이?

천 년 가까이 사는 장수종이기에 그는 아직 어린 개체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지난 5년 간의 사서생활과 이전 생에 있었던, 일찍 어른이 된 단명종들과의 교류는 그가 급하게 자라는 데에 일조했다. 그렇게 훌쩍 자라버린 몸이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아직 아이같은 부분이 존재한다. 영웅의 이야기와 해피엔딩을 동경하며 타인의 호의에 순수하게 기뻐하며 감사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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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줄곧 아주 어릴 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난 5년간의 사서생활은 정신적인 성장과 더불어 그의 의태한 형태에도 영향을 끼쳤다. 5년간 반강제로 이루어진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처음에 비해 제법..건강해보인다.
길게 자란 검은 머리칼은 정리해 단정하게 넘겼지만 여전히 외관만으론 성별을 알기 어렵다.
머리위로 솟은 뿔과 뾰족한 귀, 부드러운 깃으로 덮인 꼬리를 드러내고 있다. 본래는 30m가 조금 넘는 체구를 가졌다.


나이트하울러 일족의 아이.
그 이름에 걸맞게 그들의 몸은 밤하늘과 같이 검푸른 깃으로 덮인 모습과 중후한 목울림 소리는 거대한 올빼미나 부엉이를 연상케 한다. 
그들은 소리없이 밤을 타고 다니며 사냥하고 공기를 압축한 듯한 덩어리를 날카로운 포효와 함께 뿜어내는 탓에 그러한 이름으로 불리었지만, 선대가 메이플글로브 외곽에 터를 잡고 다른 종족과 섞여 사는 것을 택하며 점차 사회에 적응하였다.


그의 말로는 이전에 큰 축제가 열리면 그 때 만큼은 일을 쉬고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즐겼다고 하며, 자신의 브레스나 노래실력도 죽을 때의 일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별개로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실에서는 기타를 튕기기도 하며 노래를 하기도. 5년 전 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죽음이 문제였던 것인지 일부 기억들이 흐릿하지만 자신이 별 보는 것,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별을 따라가거나 별을 이어가며 형상을 만드는 놀이를 좋아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달고 향이 좋은 간식을 좋아하고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것을 기억한다. 그 외에도 제법 여러가지를 기억해 낸듯. 사망 당시의 기억은 여전히 흐릿하나, 자신이 어떻게,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떠올린 듯. 이따금 그 때의 일로 오래 생각에 잠기거나 잠을 설치기도.


시그드리파가 답례로 보내주었던 작은 물고기 ‘시주’와 히페리온이 닮았다며 보내준 밥 빙기 ‘빙고’를 여전히 잘 키우고 있다.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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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소울체인 의식의 파트너. 첫 시작은 어차피 긴 인생중 아주 짧은 시간. 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제안했던 것이었으나, 5년간 함께 사서활동과 취미를 공유하며 둘도 없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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